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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건배를 제안했다.
7일(현지시간) 메리는 트위터에 샴페인 잔을 들고 해변에 앉아있는 사진을 공유하고, "미국을 위하여. 고마워요, 여러분"이란 글을 곁들였다. 메리는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의 이름이 써진 모자를 쓴 채였다.
이후 메리는 '#바이든해리스2020' 이란 해시태그를 곁들인 글을 하나 더 올렸다, 그는 "모두들 푹 주무세요, 왜냐면 우리는 드디어 잘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라고 썼다.
메리는 삼촌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비판적인 인물이다. 올 초엔 '넘치지만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라는 책을 출간해 삼촌인 트럼프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분석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삼촌이 대통령이 되기에는 "자격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만약 그에게 연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책의 출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가 정신이 불안정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메리는 지난 9월 자신의 이익을 가로채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며 트럼프 가족을 고소했다.
한편, 메리는 1981년 사망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인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자, 임상심리학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치매였던 부친의 유언장을 변경해 유산을 가로챘다고 폭로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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