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추 장관이 자충수를 몇 번 뒀다”면서 드루킹 사건을 언급했다. 해당 사건은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8년 1월 포털 댓글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지만, 막상 수사해 보니 드루킹 핵심 세력은 친문 중심의 민주당 지지자로 드러났다. 이후 특검을 통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의 공범으로 기소됐고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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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지시한 대검 특활비 조사를 두고 “이 또한 추 장관의 자충수, 자책골이 될 거란 얘기가 많다. 야당은 특활비 검증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검찰청을 방문해 대검과 법무부의 특활비 지급 및 집행 서류를 열람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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