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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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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스가 내각, 휴대전화 요금 이어 NHK 수신료 인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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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성, NHK 이월 잉여금 수신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 검토

    연합뉴스

    도쿄 시부야 소재 NHK 본사
    [위키미디어 제공]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내각이 휴대전화 요금에 이어 공영방송인 NHK 수신료 인하 압박에 나섰다.

    일본 총무성은 9일 NHK의 경영 효율화로 이월 잉여금이 발생하면 수신료 인하 재원으로 적립하는 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적립금은 중기 경영계획이 차기로 넘어갈 때 수신료 인하 재원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잉여금을 시청자에게 환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NHK의 차기 중기 경영계획 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다.

    현재 NHK는 각 연도에 사용하지 못한 예산은 다음 연도로 이월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잉여금은 1천280억엔(약 1조4천억원)에 달한다.

    NHK 수신료는 지상파만 계약하면 월 1만원대, 지상파와 위성방송을 동시에 계약하면 2만원대다.

    앞서 전파·방송 정책을 담당하는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일본 총무상은 지난 14일 보도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에다 데루노부(前田晃伸) NHK 회장과 모리시타 슌조(森下俊三) NHK 경영위원회 위원장에게 수신료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속에 가계 부담을 생각했을 때 요금을 조금이라고 억제하도록 NHK 스스로 경영 노력으로 국민의 기대에 응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지난 9월 16일 취임 첫날부터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압박해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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