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바이든, 취임 두 달 남아…'트럼프 불복' 걸림돌로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오늘은 미국 대선 결과와 전망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두 분과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조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선언에서 '화합'과 '치유'를 강조했습니다. 지난 4년간 이어진 미국 내 '분열의 정치'에 지쳐 있던 바이든 지지자들은 환호하고 있는데요. 일단 코로나19 대응을 시작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정책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미국 역사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파격적인 결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해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런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특유의 무난함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도 비전이나 정책 제시 능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해결사가 필요한 시기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조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선언 후 맞은 첫 주말에도 평소처럼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아일랜드계 혈통으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바이든 당선인은, 중도성향의 주류 백인 남성에 전형적인 정치인입니다. 어쩌면 가장 비정치적인 미국 대통령을 겪은 미국 국민들이 지금 가장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을 오가며 "선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당장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었는데, 실제 소송전으로 이어질까요?
<질문 4-1>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사위 쿠슈너 선임보좌관도 '승복하라'고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밋 롬니 상원의원도 트럼프를 비판하며 공화당 내부 역시 분열의 기운이 감도는데 4년간의 행보에 이어 '승복의 전통'을 깬 대통령이 될지, 또 다른 출구를 마련할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첫 여성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70대 백인 남성 엘리트'라는 바이든의 이미지를 보완하면서,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 인종 출신이라 득표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의전용 부통령'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질문 6> 78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도 가정해 보게 되는데요.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도 도전할 정도로 당내에서 자리를 잡았고, 경선 당시 바이든 후보를 가장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전국적 인지도까지 얻지 않았습니까?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4년 동안 자신의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받게 될 경우 2024년 대선에서 당내 가장 유력한 민주당 내 대선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7> 일반적으로 美 대선 후 당선인은 12월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대통령으로 공식 발표되고 1월 공식 취임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법적 소송으로 개표 분쟁 관련 소송전이 연방대법원까지 간다면, 다음 달 8일까지 각 주에서 대통령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못해 일정이 지연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질문 8> 당선인 측은 정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5월부터 인수위팀을 가동했고, 당선에 대비해 트럼프 행정부의 인사들과 협력해 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대선 불복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70일의 임기 동안 백악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모두 7천만 표 이상을 각각 확보하면서 최다 득표 승리, 최다 득표 패배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선거 결과 승패를 떠나 민주당은 정권 탈환에는 성공했지만, 경합주에서 예상 밖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상원 장악에는 실패하고 하원은 오히려 의석이 줄었는데요.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선언으로 혼란스러운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항의 시위를 이어가며 선거 부정 의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대선 후유증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자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죠?
<질문 12>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톱 다운' 방식을 비판해 왔습니다.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과 힘을 합쳐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세부적으로 어떤 전략을 취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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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오늘은 미국 대선 결과와 전망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두 분과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조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선언에서 '화합'과 '치유'를 강조했습니다. 지난 4년간 이어진 미국 내 '분열의 정치'에 지쳐 있던 바이든 지지자들은 환호하고 있는데요. 일단 코로나19 대응을 시작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정책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미국 역사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파격적인 결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해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런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특유의 무난함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도 비전이나 정책 제시 능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해결사가 필요한 시기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조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선언 후 맞은 첫 주말에도 평소처럼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아일랜드계 혈통으로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바이든 당선인은, 중도성향의 주류 백인 남성에 전형적인 정치인입니다. 어쩌면 가장 비정치적인 미국 대통령을 겪은 미국 국민들이 지금 가장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질문 4-1>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사위 쿠슈너 선임보좌관도 '승복하라'고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밋 롬니 상원의원도 트럼프를 비판하며 공화당 내부 역시 분열의 기운이 감도는데 4년간의 행보에 이어 '승복의 전통'을 깬 대통령이 될지, 또 다른 출구를 마련할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첫 여성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70대 백인 남성 엘리트'라는 바이든의 이미지를 보완하면서,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 인종 출신이라 득표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의전용 부통령'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질문 6> 78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도 가정해 보게 되는데요.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도 도전할 정도로 당내에서 자리를 잡았고, 경선 당시 바이든 후보를 가장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전국적 인지도까지 얻지 않았습니까?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4년 동안 자신의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받게 될 경우 2024년 대선에서 당내 가장 유력한 민주당 내 대선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8> 당선인 측은 정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5월부터 인수위팀을 가동했고, 당선에 대비해 트럼프 행정부의 인사들과 협력해 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대선 불복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70일의 임기 동안 백악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모두 7천만 표 이상을 각각 확보하면서 최다 득표 승리, 최다 득표 패배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선거 결과 승패를 떠나 민주당은 정권 탈환에는 성공했지만, 경합주에서 예상 밖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상원 장악에는 실패하고 하원은 오히려 의석이 줄었는데요.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선언으로 혼란스러운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항의 시위를 이어가며 선거 부정 의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대선 후유증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질문 12>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톱 다운' 방식을 비판해 왔습니다.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과 힘을 합쳐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세부적으로 어떤 전략을 취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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