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복 영향없어, 내년 1월20일 취임일에 모든 결실 맺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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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인계를 거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10일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당혹스러우며 대통령이 남길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솔직하게 말한다면 당혹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인지 묻자 "대통령님, 당신과 대화하기를 고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측으로의 정권 이양을 돕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이겼다는 것을 그들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의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결국에는 모든 것이 1월20일 취임일에 결실을 맺게 된다"면서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은 지금과 그때 사이 (우리의 노력에 의해) 전환(변화)이 있었다는 것을 미국 국민들이 알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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