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혼란 방지 차원
트럼프는 계속 "내가 승리"
[필라델피아=AP/뉴시스]2012년 5월16일(현지시간) 한 아이패드에 페이스북 로고가 뜬 모습.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촬영한 사진. 2020.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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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에서 대선 불복 정국이 길어지는 가운데 페이스북과 구글은 정치 광고 금지 기간을 연장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 및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구글이 앞으로 몇 주 더 정치 광고를 막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페이스북은 이날 광고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선거 후 정치광고를 금지한 조치를 "한 달 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기관들이 대선 승자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 플랫폼에서 혼란이나 남용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일부 광고주에게 이달이나 다음달에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 같지 않다고 알렸다.
이 같은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과 더불어 조지아주가 내년 1월5일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고 WSJ은 전했다. 조지아의 결선투표 결과는 어느 당이 상원을 장악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요언론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당선인'으로 쓰고 있다.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 시간으로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14분 동안 통화하며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면 부정 선거를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바이든 당선인이 역전한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에서 자신이 이겼다는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는 이 게시물에 경고 문구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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