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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북한, 바이든 이목 끌기 위해 몇주 내 군사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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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 분석-CNBC

    "몇주 내 핵실험 혹은 미사일시험 할 수도"

    "북한, 바이든에 최우선 정책 올려놓을 것"

    "바이든, 북한 핵 포기 의지 없는 점 알아"

    이데일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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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목을 끌기 위해 조만간 군사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국무부 수석차관보 출신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향후 몇 주 내에 핵 실험 혹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는 걸 보게 될 수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어 연구원은 “바이든 당선인은 국내 문제를 포함해 다른 현안들은 최우선 정책 과제로 올려놓고 싶을 것”이라면서도 “평양은 미국이 북한을 주목하게 할 방안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와카스 아덴왈라그 아시아 분석가는 “북한은 종종 다양한 마시일 시험을 통해 (주목 받는 존재로) 계속 남아있기를 시도해 왔다”며 “이건 (바이든 당선인에게 북핵 문제가) 핵심 외교정책으로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 스콰소니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점잖은 무시가 북한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바이든 당선인은 알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의 임기 시작부터 북한 문제는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루스 배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시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내다보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걸 바이든 당선인은 알고 있다”며 “바이든 시대 들어 대북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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