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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물난리 난 구례에 배수 펌프장 설치 등 침수방지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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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공모 '전국 최다'

전국 26개소 중 8개소, 국비 1102억 확보

전남 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구례군 구례읍 일대.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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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난 구례에 배수펌프장이 설치되는 등 전라남도가 올해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읍·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0개 시·도에서 참여한 26개 지역 중 전남의 6개 군에서 31%인 8개 지역이 차지해 국비 1102억 원을 지원받는다.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하수관로 정비, 빗물 저류지 및 빗물 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국비(70%)를 지원받아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선정된 구례, 담양, 함평 등 6개 군 지역은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배수가 곤란하고, 하수관로 통수능력이 부족해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사업은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1.68㎞의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 펌프장 8개소 증설 등 침수방지 사업으로 펼쳐진다.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6개 군, 8개 읍·면에서 진행되며, 완도 완도읍과 함평 학교·월야면, 무안 망운면, 영광 영광읍, 담양 담양읍, 구례 구례읍·마산면 등 지역이 해당된다.

배수펌프장은 4개 군을 대상으로 총 8개소가 설치되며, 지역별로 담양 3개소를 비롯해 완도·함평 각 2개소, 구례군에 1개소가 구축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초부터 공모 준비에 나서 자체 수요조사와 용역 추진을 통해 사업의 시급·타당성 등 논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것이 이번 성과를 이끈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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