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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관련 사과, 시기 잘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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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혀

"방식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고 잘 판단할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두 구속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의) 시기는 내가 판단해서 결정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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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왼쪽)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자근 의원 주최로 열린 전기사업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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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고, 방식과 시기는 제가 판단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내가 비대위원장으로 올 당시부터 쭉 이야기해왔던 것인데 여러 가지 당의 의견을 듣느라 지금까지 미뤄온 것이다”며 “이제는 시기적으로 봐서 (대국민 사과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김해 신공항 백지화 발표가 예상되는 데 대해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그런 식으로 발표해버리면 새로운 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게 아닌가. 부산·울산·경남 쪽에서 얘기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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