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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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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신천지) 총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후 신천지 상황과 관련, "이 총회장이 곧장 전교인을 온라인으로 시험 치르게 하겠다는 공지가 내려왔고 그래서 지금 교인들 다 시험공부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코로나 이후 신천지는 사실 많이 느슨해져 있는 상태였다"며 조직을 다잡기 위해 시험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 시험이 아니라 자신의 구원과 결부돼 있는 되게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또 이전 이탈자나 신천지 피해가정을 중심으로 포섭활동을 다시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면 활동은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 소장은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대면으로 지금 보고된 바가 없다"며 "만약에 대면으로 뭔가 활동을 진행하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나타났을 경우 이만희씨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해외 포교는 적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 소장은 "우리가 문재인 정부에 의해서 종교적 탄압을 받고 있다는 식으로 외부인사에게 계속 공문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회장이 지난 16일 법원 출석 당시에는 휠체어를 타고 갔다가 집에 갈 때는 직립 보행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윤 소장은 "신천지에서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과 그에 따른 건강악화 때문이기 때문에 휠체어 타지 않고 걸어 귀가한 것은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이 나왔다"고 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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