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1~3분기 5G폰 판매량 530만대에 4분기 5G폰 판매량 500만대 예상
올 4분기 5G 가입자수 급증... 10월 1000만명 돌파 이어 연말 1300만명 달성 전망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1030만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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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5G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로, 작년 총판매량 51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됨에 따라 애플 충성 이용자층이 5G 단말기로 이동하고 삼성전자의 5G 단말기 판매량도 동반 성장함에 따라, 4분기에만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5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불법보조금 대란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의 47%가 5G 단말기였다. 올해 2분기 5G 단말기의 판매 비중은 39%까지 줄었으나, 3분기에는 49%로 비중이 높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1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56%P 성장한 수치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한국이 아이폰 12 1.5차 출시국으로 정해지면서 국내 사용자들이 예년보다 빨리 신모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내년까지 5G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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