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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접전 끝에 수작업 재검표까지 했던 미국 조지아주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에서 1만 2천670표 차이(0.25%포인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는 개표 결과를 인증했습니다.
인증된 결과는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21일 오후까지 제출돼 확인을 받게 됩니다.
조지아 당국의 바이든 승리 인증은 경합주를 중심으로 결과를 뒤집겠다며 소송전을 불사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격을 가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습니다.
조지아에는 1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를 비롯한 경합주 승리를 토대로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넘겼습니다.
조지아주는 거의 공화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보수 텃밭'이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접전 끝에 바이든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조지아는 0.5%포인트 이내로 진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게 돼 있고 요청 시한은 이틀 뒤까지입니다.
이밖에 미시간·펜실베이니아주는 23일, 애리조나주는 30일, 네바다·위스콘신주는 12월1일까지 개표 인증이 마감됩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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