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16일~20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31.04포인트(3.69%) 오른 870.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기관이 각각 해당 기간 각각 4120억 원, 2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2116억 원, 22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 인프라웨어 가상화폐 폴라 효과 ‘49.67% 급등’= 코스피 주간상승률 1위 기업은 인프라웨어다. 상승률은 49.67%에 달했다. 인프라웨어는 온라인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폴라리스쉐어'의 가상화폐 'POLA(폴라)'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첫 거래를 시작한 POLA는 첫날 6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코인 커뮤니티 코박을 통한 프리세일 거래가 24원 대비 30배 이상 급등한 가격이다. 이날 오전 8시 44분 기준 697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3조4850억 원으로 올랐다.
폴라리스쉐어는 1억 명 이상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오피스 기반의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식 생산자는 보상을 얻고 사용자는 낮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베타테스트 단계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쉐어의 POLA 토큰 전체 발행 수량의 5%인 2억5000만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697원 기준 투자수익의 가치는 약 1743억 원이다. 투자수익이 주목받았고, 주가 또한 급등세를 연출했다.
또한 주간상승률 2위(48.68%) 비디아이가 바이든 관련 풍력·태양광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비디아이는 풍력, 태양광, 화력 등 발전소 설비 제작 및 운영을 하는 업체다.
코로나19 확산 추세 우려로 음압 병동 관련주도 급등주 대열에 올랐다. 대표적인 업체가 우정바이오다. 우정바이오는 국내 대표 감염관리 서비스(‘설계-시공-장비-유지-예방멸균’의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이며 음압 병동 대표주로도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 중증 환자가 늘어날 경우, 음압병동 공급 부족 사태 우려가 크며, 이 같은 기대감이 우정바이오 주가를 한 주간 48.47%가량 상승시켰다.
휴림로봇은 이낙연 테마로 묶이면서 한 주간 39.20% 상승, 주간 상승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주택 정책과 지역개발 정책 업무를 통합한 부서인 '주택 및 지역개발부'의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지난달 22일 공시를 통해 이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디엠은 삼부토건의 명목상 최대주주이며, 에이치엔티의 최대주주인 이엔케이컨소시엄의 지분 99% 이상도 보유하고 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최근 한양대 에리카(ERICA)로부터 산학협력 관련 우수협력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능형로봇 교육 시스템구축이나 스마트 로봇 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GH신소재(43.87%), 인콘(39.76%), 엔에스엔(39.29%), 파라텍(39.03%), 노바텍(36.68%), 자비스(35.26%) 등이 급등주 반열에 올랐다.
◇바이온, 차익 실현 물량?...조정 중 27.45% = 바이온은 코스피 주간 하락률 1위(-27.45%)를 기록했다. 바이온이 최근 투자 대상 기업 가치 상승으로 재평가되고 있으며, 바이온이 2대 주주로 있는 투자사 미래셀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지난 9월 70억 원 규모의 Pre-IPO에 이어,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티그리스언리미티드파트너스투자조합1호)로부터 3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총 100억 원의 기관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공개했다.
미래셀바이오는 본 투자유치 자금을 향후 임상시험 및 치매연구 등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가는 고공행진을 펼쳤고, 11월 셋째 주는 강력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가덕동 신공항 관련주로 분류됐던 동방선기는 16.34% 하락으로 주간하락률 세 번째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달 셋째 주는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토가 핫 이슈 중 하나였으며 재면 재검토 전망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외에 디케이앤디(-22.37%), 이원컴포텍(-16.34%), 알티캐스트(-14.88%), 제놀루션(-12.21%) 등이 급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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