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 아세요? 오라팡정
오라팡정 |
대장 내시경검사는 준비가 전부다. 한 번을 받더라도 확실하게 장을 비워야 한다.
최근 복약 순응도를 높여 대장 내시경검사의 정확도를 끌어올린 약이 나왔다. 한국팜비오에서 판매하는 알약형 장 정결제 ‘오라팡정’(사진)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장 세척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액상형 장 정결제 성분인 OSS(Oral Sulfate Solution·경구용 황산염 액제)를 알약으로 개량했다. 세계 최초의 OSS 알약형 대장 내시경 장 정결제다. 대장 내시경검사 전날과 당일 각 14개의 알약을 물과 함께 먹으면 보다 편하게 대장 내시경검사를 준비할 수 있다.
액상형 장 정결제와 달리 특유의 불쾌한 맛·냄새가 없어 약 복용이 편하다. 여기에 장내 거품을 없애는 시메티콘 성분을 추가했다. 별도로 거품을 제거하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액상형 대비 주성분인 OSS 복용량을 10%가량 줄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오라팡은 이 같은 우수성을 토대로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오라팡의 장 세척 효과는 우수하다. 오라팡 복용군의 95%에서는 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S결장·직장 등 모든 대장 점막을 깨끗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액상형 장 정결제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장벽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거품까지 없앤다. 오라팡은 우수한 장 세척 효과와 복약 편의성으로 출시 1년 만에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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