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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이용빈 의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고민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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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주민참여플랫폼 ‘우리동네 회수센터’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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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구갑)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지역구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참여플랫폼 송정마을 카페 이공에 마련된 ‘우리동네 회수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펼치는 김지현 유어스텝 대표와 만나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배달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자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렇게 일상 쓰레기를 비롯해 미세 플라스틱 문제들이 심각해지자, 광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험실을 만든 것이다.


이 의원은 ‘우리동네 회수센터’에서 우유팩과 두유, 주스팩 분류 수거법에 대해 배우고, 음료수병 뚜껑과 같은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분쇄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플라스틱 방앗간도 체험했다.


그밖에도 신발 끈, 소형실리콘 제품, 정수기 필터 등 지구를 숨 막히게 하는 쓰레기 더미를 줄이는 방법도 공유했다.


이용빈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우려로 일회용품 사용 증가량이 높아졌다”면서 “코로나19에 이겨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역시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그동안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자연 환경이 점차 회복돼간다는 기사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환경은 미래세대와 공유해야할 자원이며 미래세대에게서 잠시 빌려 쓰는 것인데, 기후위기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일상생활의 작은 실천부터 변화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복지센터마다 ‘우리동네 회수센터' 2호점, 3호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시·구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구를 지키는 혁신행동이 일상적인 활동이 될 수 있게끔 관련 정책 제안과 입법 활동을 강구하는 등 국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꼼꼼하게 찾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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