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해당 법률 발효로 내년도에 600억 루블(약 8784억원), 2022년에는 640억 루블, 2023년에는 685억 루블의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부유세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러시아의 개인 소득세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동일한 세율인 13%가 적용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차등적 소득세율 도입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희귀 질병을 앓는 어린이 치료에만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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