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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핵심부품 데이터 확보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경기 시흥시가 협업한다. 양 기관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 전기차 산업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지난 9월 KETI와 시흥시가 맺은 업무협약(MOU)의 성과다. 전기차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전기차 운행 중에 생성되는 주행 데이터와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부품 데이터 등 약 200종 및 1000대 규모 자동차 전주기 데이터를 확보한다. 전기차 부품의 생산, 관리, 운행 등에 활용 가능한 산업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시흥 전기차 산업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정책의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모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추진된다. KST모빌리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지컨트롤스, 서울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2개 기관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온시스템 등 36개사가 참여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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