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지사 "바이든, 해리스 위한 선거인단 인명부 확인증 서명"
바이든 조지아·미시간 이어 선거인단 20명 결정 펜실베이니아 인증으로 279명 확보
선거인단 12월 14일, 차기 대통령 선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는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사진은 바이든 후보가 대선일인 지난 3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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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는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민주당 소속인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주 지사는 이날 트윗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주 국무부가 대선 결과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울프 주지사는 “나는 연방법의 요구에 따라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를 위한 선거인단 인명부 확인증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와 나라 역사에서 매우 어려운 시기에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운영해온 선거 관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이었던 펜실베이니아에는 전체 538명 중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앞서 경합주인 조지아(선거인단 16명)와 미시간주(16명)도 바이든이 승리했다는 개표 결과를 공식 인증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개표 결과 인증 지연을 위한 소송과 요구를 하고 있는 경합주 6개주 가운데 3개주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을 사실상 279명으로 늘어났다.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짓는 선거인단 수는 270명이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집계된 네바다주(선거인단 6명)는 24일, 애리조나주(11명)는 30일, 위스콘신주(10명)는 다음달 1일이 각각 개표 결과 인증 마감일이다. 이 3개주도 개표 결과를 공식 인증하면 바이든 후보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에 머물게 된다.
선거인단은 다음달 14일 투표를 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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