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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원유마감]WTI 4% 급등…바이든+ 백신 '쌍끌이'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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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수송관/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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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8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85달러(4.3%) 뛴 배럴당 44.9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 역시 3.91% 뛴 배럴당 47.86달러로 체결됐다. 이로써 두 유종 모두 3월 6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잇단 백신 호재와 미국의 평화적 정권 이행 소식이 유가에 날개를 달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3주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전염병 종식선언에 필수적인 백신의 후보가 무려 3종이나 출시될 날이 머지 않았다.

북유럽 최대 은행 SEB의 브자네 실드롭 수석원자재 애널리스트는 "2021년 원유 수요 반등은 이제 확실하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안정적 정권인수라는 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합리이 됐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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