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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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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靑 1인 시위... 김종인 "TV에서 추미애 보면 역겨운 게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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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 초선의원 청와대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해 유상범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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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영하권 날씨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초선을 중심으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 중인 1인 시위를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3일 째 계속할 예정이다. 27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문 대통령에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청와대가 질의서를 받지 않자 현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로 항의 방식을 전환했다. 같은 날 늦은 오후 주호영 원내대표가 시위 현장을 방문했을 때에서야 청와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질의서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여 투쟁에 앞장선 초선 의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을 찾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반인들이 TV를 틀어놓고 추미애 장관의 모습을 보면 너무 역겨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부가 이런 사태를 만들고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처럼 수수방관하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예정된 시위 인원은 7명인데 오후에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시위가 끝나는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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