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맞은 알뜰폰 업계...가입자수 898만명 전월 대비 2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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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10월 부로 1000만명에 조금 못미친 99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출시된 아이폰12 인기가 이번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가 지난달 이후 연이어 출시된 만큼 이달 중엔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998만3978명으로, 전달 대비 7.95% 늘어났다.
지난달 기준 5G 가입자수는 경우 9월(6.82%) 대비 증가세가 빨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1000만명에는 못 미쳤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기준으로 이미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업체 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460만8315명 △KT 303만9859명 △LG유플러스 233만1928명이었다.
반면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달 특히 급증세를 탔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898만1998명으로 전월 (736만5881명) 대비 무려 21.94%가 증가했다. 알뜰폰을 통한 5G 가입자도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0월 기준 5G 알뜰폰 가입자는 3876명으로, 전월 대비 6.89%가 늘어났다.
2G 가입자도 전월 58만1302명에서 56만3239명으로 크게 줄었다.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15만612명, LG유플러스는 39만4449명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출시된 애플의 첫 5G 지원 단말인 아이폰12는 전작 대비 20% 이상 빠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이통3사에서 50만대 안팎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가 5G 시장을 활성화해 가입자 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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