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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을지로3가 프로젝트` 낡은 거리에도 문화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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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메세나 대상 / 문화공헌상 ◆

매일경제

신한카드는 2002년부터 역량 있는 어린이 예술인재를 지원하는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진행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사진 제공 =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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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공연사업 외에도 다양한 문화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이 속한 사회 전체의 발전과 행복을 기업 활동의 중요한 가치로 두고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인(人)'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이러한 아름인을 바탕으로 한 '을지로 3가 프로젝트'는 지역상생을 위해 을지로 지역 문화와 자산을 활용해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가치를 실현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을지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스토리 아카이빙, 랜드마크 조성, 지역을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 발굴까지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을지로 지역을 위한 공공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을 위해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역주민, 전문가와 체계적인 협력 과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신한카드 문화공간인 '을지로사이'는 을지로 곳곳에 만들어졌다. 이 중 한 곳인 서울청소년센터는 을지로 중심부에서 청소년, 지역민, 방문객에 이르는 이용객을 포용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협업했다. 을지로3가역은 지하보행로 기둥 영역 70m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콘텐츠 소개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탈바꿈됐다.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굿네이버스가 협업했다. '을지로 아트위크'는 을지로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색다른 팝업 전시 축제로 기획됐다.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역량 있는 어린이 예술인재를 지원하는 대표 문화 행사다.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현재까지 17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이탈리아 아동문학상인 '라가치상'을 주관하는 '볼로냐 아동도서전(BCBF)'과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주관하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BIE) 2020'이 새롭게 후원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상황 속에 언택트 방식의 디지털 그림 그리기 대회로 새롭게 전환돼 진행됐다. 아이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볼로냐 아동도서전의 우수 일러스트를 원화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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