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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에몬스·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 14년의 `따뜻한 문화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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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메세나 대상 / Arts&Business상 ◆

매일경제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장에서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왼쪽 셋째)과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왼쪽 넷째)이 손에 손을 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에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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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있는가구' 에몬스(대표이사 회장 김경수)는 국내 대표 가구업체로, 높은 품질경쟁력뿐만 아니라 선도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으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에몬스는 한국메세나협회를 통해 2007년부터 14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을 후원 중이다.

에몬스가 베세토오페라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김경수 회장과 강화자 단장의 문화사업 육성이라는 뜻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과 달리 에몬스는 사회문화공헌 사업을 단기·일방적이 아닌 장기적·지속성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 그래서 김 회장과 강 단장은 서로 문화사업을 더욱 확대·성장시키고자 의기투합했고 에몬스는 베세토오페라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몬스는 매년 베세토오페라단에 제작지원금을 후원하고, 오페라에 필요한 클래식한 가구들도 지원했다. 베세토오페라단은 에몬스 VIP 고객들을 초청해 공연 관람에 앞서 강 단장이 오페라 공연 관람법과 에티켓 등을 설명해주고, 일반 관객은 접근하기 어려운 분장실, 의상실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정기음악회와 오페라 공연 등 매년 정기 공연이 2차례 있는데, VIP 고객들을 초청해 진행하면 반응이 좋았고 자연스레 기업 선호도도 상승하는 것 같다"면서 "에몬스 30주년 기념식, 연말 송년회 등에도 오페라 공연을 보여줘 직원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에몬스가구는 앞으로도 베세토오페라단과 지속적인 협연 관계를 유지해 다른 기업들과 문화예술단체 표본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게 목표다.

한편 에몬스는 메세나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에몬스 장학회는 미래를 주도해 나갈 인재 육성 차원에서 각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대학생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1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학금(고등학생 1인당 50만원, 대학생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연간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사회에 쾌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자양분이자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장학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에몬스는 가구업계에서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과 품질 혁신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 열린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은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경영을 통한 품질 향상·원가 절감·생산성 향상·서비스 품질 개선 등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을 정부가 선정해 품질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한다.

최근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가정용가구 부문 9년 연속 1위 선정, '2020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생활가구 부문 4년 연속 1위 선정, '2020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정용가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으며,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상인 '우수디자인(GD) 상품' 21년 연속(2000~2020년)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는 에몬스는 명장 정신을 바탕으로 가구 디자인, 품질, 서비스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중견기업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며 매출을 신장하고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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