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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강소기업] 중소기업유통센터, `동반성장몰` 통하니…中企 온라인 판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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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동반성장몰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 제공 = 중기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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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올해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중기유통센터의 동반성장몰을 도입한 기관 수가 100개를 돌파했다. 동반성장몰에 입점한 중소기업도 대폭 증가했다. 올해 동반성장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중소기업은 1370곳으로, 403곳을 기록한 전년 대비 967곳이 증가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올해 비대면 유통판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 산업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됐기 때문이다. 중기유통센터는 미처 온라인 판로를 갖추지 못했던 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특히 그중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인 '동반성장몰'이 큰 주목을 받았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판로 확대와 이용 임직원의 복지 향상 등 대·중소 상생 지원을 위한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 제품만 판매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동반성장몰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확보할 수 있고, 동반성장몰 도입 기관은 추가 예산 없이 임직원 맞춤형 쇼핑몰을 구축해 임직원의 복지 향상과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유통센터는 2018년 2월 현대자동차 그룹과의 동반성장몰 사업을 시작으로 민간·공공부문 등과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결국 지난달까지 총 105개 기업이 동반성장몰 도입을 완료했다. 오픈 초기 6000개에 불과했던 동반성장몰 내 상품 수는 5만여 개로 증가했다. 지난 10월 기준 전년 대비 75% 이상 늘었다. 또 중기유통센터는 동반성장몰 사업 소개 페이지를 전면 개선해 동반성장몰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기유통센터는 동반성장몰 입점 기업 및 도입 기관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동반성장몰 입점 기업은 '동반성장몰 전용 헬프데스크'를 통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 및 판매 기회를 제공받는다. 도입 기관은 복지포인트, 포상포인트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임직원 복지를 실현하고 임직원 선물 단체구매, 소모성 자재 통합 구매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구현이 가능하다.

또 중기유통센터는 동반성장몰의 획일적 도입이 아닌 각 기관 목적에 맞게끔 유형을 적용해 차별화된 도입과 운영에 나서고 있다. 기관 차원에서 단체 구매, 협력사 이익공유제, 임직원 포상제도, 임직원 복지포인트 등 다양한 유형으로 동반성장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반성장몰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대상 제품군은 가전, 생활, 스포츠, 패션, 뷰티, 가공식품군 등이다. 중소기업 판로지원 통합유통플랫폼인 아임스타즈를 통해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동반성장몰은 비대면 유통 환경 변화 대응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지원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입 기관 수가 100곳을 마침내 넘어선 올해 동반성장몰 매출액은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동반성장포인트를 활용한 지원 방식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반성장포인트는 민간·공공기업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지급하는 동반성장몰 전용 결제 수단이다. 도입 기관 소속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도 사용이 가능해 실효적 지원에 적합한 상생협력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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