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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사상 첫 12월 수능...어김없는 영하권 입시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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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눈,비는 없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입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12월 수능일

올해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춥겠습니다.

특히 시험장에서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창문을 열고 주기적인 환기를 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따뜻한 옷차림과 손난로,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 시험장 안에서의 체온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시험 도중에 달아오른 공기를 환기하며 기온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두꺼운 한두 가지를 입고 시험을 치르시는 것 보다 얇은 옷을 겹겹이 입고, 환기하는 도중에도 자신의 체온에 적정한 옷을 유지하시는 게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다소 많은 가운데 서울, 대구 -1도, 춘천 -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상 5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 당일인 목요일에는 전날보다 하늘은 더 맑아지지만,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집니다.

서울 -2도, 춘천 -4도, 대구·전주 0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낮 기온은 5도 안팎이지만 찬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추위만 대비한다면 수능일 날씨로 인한 다른 변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모두 눈, 비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해상도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여 섬 지역 수험생들의 바닷길 이용도 큰 불편이 없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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