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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원유마감]WTI 0.4%↓…월간 27% 폭등해 5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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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석유수출국기구(OPEC)/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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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9센트(0.4%) 하락한 배럴당 45.3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만기가 도래해 59센트(1.2%) 밀린 배럴당 47.59달러로 청산됐다. 이날 근원물로 바뀐 브렌트유 2월물은 37센트(0.8%) 내려 배럴당 47.8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석유장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를 끌어 내렸다. 감산규모를 내년 1분기 동안 현 수준으로 동결에 대한 전반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산유국들의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OPEC 회의 순회 의장국인 알제리 석유장관은 러시아를 비롯한 동맹국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지만, 투자불안을 달래기는 역부족이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사우디 아라비아처럼 알제리보다 큰 산유국으로부터 확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이날 하루 유가의 흐름은 약세였지만, 지난 한 달 전체를 보면 5월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월 한 달 동안 WTI와 브렌트 모두 27% 뛰었다. 모두 3개의 백신 후보들이 높은 임상효과를 발표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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