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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미국 대선 후 첫 한미 방위비 협의…"조속한 합의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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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가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자리에서 방위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한국과 미국 협상단이 화상협의를 열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공평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그동안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방위비 대화에 장기간 공백이 있었던 상황에서 양측 협상단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인식을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우리 입장에 맞는 진전이 가능하다면 일부러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곧 나가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의미 있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헌 기자(bh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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