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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로나가 끌어올린 비트코인···1만9668달러 최고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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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8.4% 급등한 1만9668달러(약 2178만원)를 찍었다. 이는 앞선 2017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1만9665달러)보다 3달러 더한 금액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선호 경향으로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읽힌다.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이 제로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면서 큰 이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직접 설립하는 등의 연이는 호재도 이 같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비트코인 #코로나 #최고액 #최고치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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