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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변 ″추미애 '무법부장관' 형사고발"..구속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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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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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수성향의 변호사단체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대검찰청에 형사고발하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1일 추 장관을 검찰청법위반, 직권남용, 공문서변조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또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앞서 추 장관을 고발한 건에 대한 수사를 지체하고 있는 담당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도 함께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변은 "추 장관이 확인했다는 비위내용들은 "모두 과장·왜곡되고 허위사실이 포함되어 있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또 윤 총장에 대해 직무배제를 하여야 할 긴급성조차 소명되지 않았고, 징계 혐의자에 대한 의견진술의 보장 등 적법절차조차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배제를 지난 11월24일 오후6시에 발표한 이후에 바로 대검 감찰부가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을 볼 때 공무상 비밀누설 정황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한변은 "이 과정에서 조남관 대검차장의 결제조차 패싱하며 영장을 집행한 것 역시 대검 전결규정을 위배하며 저지른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며 "이정화 검사의 '판사 사찰의혹은 죄가 안된다'는 보고서 내용을 삭제한 것은 공문서 변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법치의 보루여야할 법무부장관이 ‘무법부장관’으로 대한민국 법치를 앞서서 유린하고 파괴하고 있다"며 "추미애가 법을 공부했는지, 법조인이었는조차 의심스러울 지경이며, 추미애에 대한 국민의 공분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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