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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낙연 “집에만 있어 송구스럽기 짝이 없어···공수처법 개정 이번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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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을 해 오는 3일까지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가 급박한 시기에 집에 머물러 있어서,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은 이번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를 시작해 정기국회 안에 매듭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열흘 남은 정기국회와 그 이후의 임시국회에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성패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 그런 각오로 신명을 다해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걱정이 더욱 크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검찰개혁은 공수처 출범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안착시키고, 인권 보호를 강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 입법 가운데 국정원법은 정보위원회를 통과해 고비를 넘었다”며 “경찰청법도 행정안전위원회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상생, 공정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다른 입법과제들도 이번 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하나씩 통과시키겠다”며 “새로 제정해야 하는 법은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생을 돕고 경제를 부추길 내년도 예산안도 차질없이 통과시키겠다”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 등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더 지원해 드리겠다. 대한민국 미래경제의 초석이 될 한국판 뉴딜사업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열흘 남은 정기국회와 그 이후의 임시국회에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의 성패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 그런 각오로 신명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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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조형국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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