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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랑의열매 모금함 절도범, 조사받고 석방되자마자 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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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하철역에 놓인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에서 현금을 훔치다가 붙잡혔으나 풀려나자마자 같은 곳으로 돌아가 범행을 또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23)씨를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에 설치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모금함에서 현금 3만원을 꺼내는 것이 목격돼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적다며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하고 일단 귀가토록 조치했으나,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께 석계역 모금함으로 돌아가 또 절도를 시도하다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경찰에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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