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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문 대통령 "경제, 예상보다 빨리 회복…내년 상반기 정상궤도 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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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2.1%를 기록했다"면서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경기반등의 추세를 연말까지 이어가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돼 11월 경제심리지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특히 수출의 증가세가 괄목할 만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분야와 IT, K방역 등 유망 품목이 반등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수출 회복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며 개인투자자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청신호가 켜지는 시점에서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와 민생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지만, 우리는 비슷한 고비를 넘겨왔다"며 자신감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내일이 법정 처리 시한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정부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상황을 고려해 백신 물량 확보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 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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