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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강경화 "한미 간 '코로나19·기후변화' 협력 강화"...'코드 맞추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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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국정 과제인 코로나19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당면한 국제 현안인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한미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관심 분야의 공조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방위비 등 다른 현안에서도 한미관계를 원활하게 끌어가는 데 필요한 신뢰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강경화 장관은 또 "호혜적 경제동맹으로서 한미 간 양자· 다자 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가치 동맹으로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미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가치에 기반을 둔 동맹'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한 점을 고려하면 강 장관이 한미동맹을 '가치 동맹'으로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중국과 러시아 등 반민주주의 국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외교가에서는 한국도 초청 대상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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