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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文 "내년 상반기 경제 정상궤도 기대…동학개미운동이 증시 지키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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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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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개인 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 우리 증시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영상 연계)를 주재하며 "오늘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은 2.1%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제 반등의 힘도 강하다"며 "각 부처는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 반등의 추세를 얼마 안 남은 연말까지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 심리와 개선과 수출 증가세, 주식시장의 강한 회복력 등을 언급하면서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 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금지와 기간 연장, 증권거래세 조기 인하,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또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내년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 신은서 기자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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