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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노조법 개정안에 독소조항"…한국노총, 현 정부 들어 첫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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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1차 천막농성 시작…수능 이후 철야농성

뉴스1

국회. © 뉴스1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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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노총은 1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및 국회의 노조법 개악 중단 촉구'를 위한 1차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노총 지도부가 현 정부 들어 천막 농성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인 시위와 함께 국회 앞 1차 천막농성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3일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가 끝난 뒤 철야 농성 등 2차 천막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천막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농성에는 26개 산별 회원조합도 참여한다.

김동명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은 오히려 노·사간의 균형을 핑계로 ILO 기본협약의 핵심적 내용을 부정하는 독소조항들이 버젓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회 앞 천막 농성 등 노조법 개정 쟁취를 위한 전 조직적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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