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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김종인 “당 혁신 노력 2% 부족, 선거에 지면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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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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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며 “비상한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고 개혁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원외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에서 “우리 당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2% 부족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여권에 실망한 국민이 무당층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며 “우리 당이 다시 집권동력을 얻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최근 당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 일부를 교체하거나 위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비대위 2기’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변화와 승리라는 목표에 우리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단결해서 과감히 전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모습을 보면 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 같다”며 “현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 경제, 외교, 안보 곳곳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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