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진행 중인 1인 시위 현장에서 박진·강민국·이영·황보승희 의원 등과 만나 “저도 어디에 있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가 이들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국민을 대표하지 않나”라며 “국민 생각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려고 한 것인데 거부한다는 것은 국민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라고 했다. 그는 “듣지 않겠다는 것은 이 정부 불통의 상징”이라며 “말이 안된다”고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응답을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최연숙,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안 대표, 국민의힘 이영, 강민국, 황보승희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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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나 있다. 그렇다고 민생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있느냐”라며 “부동산 문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밤잠을 못이루는지 문 대통령은 아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이) 행동과 얘기가 너무 다르다. 정직한 태도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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