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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모금함서 3만원 훔친 20대…풀어주자 2시간뒤 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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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사랑의열매 모금함서 3만원 꺼내

경찰, 피해금액 적어 일단 귀가 조치시켜

같은날 다시 모금함서 돈 훔치려다 검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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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경찰이 지하철역 내 마련된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1일 파악됐다.

이 남성은 처음 현금을 훔친 이후 경찰에 붙잡혔다가 석방 조치됐는데,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다시 찾아가 재차 현금을 훔치려다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절도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노원구 석계역 안에 설치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모금함에서 현금 3만원을 꺼낸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현장에서 A씨의 범행을 발견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금액이 적은 만큼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 그런데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20분께 다시 똑같은 모금함 속 돈을 꺼내려다 경찰에 붙잡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및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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