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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울산시, 수능시험 특별교통대책 추진...공공기관 출근 10시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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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기자(=울산)(bsnews6@pressian.co)]
울산에서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조절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프레시안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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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먼저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 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또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는(오전 6시 ~ 오전 8시 10분)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하고, 개인택시 1273대, 일반택시 354대에 대한 택시부제도 해제해 수험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군은 관할경찰서와 협조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도로를 집중 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 및 불법 주차차량 단속을 실시해 교통 장애 요인을 제거한다.

울산경찰청은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상황실과 연계해 순찰차를 긴급 투입하는 등 수험생에 대한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수능 당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에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기 운항과 기차 운행시간도 조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울산시 수능 지원자 수는 1만71명으로 지난해 1만1773명보다 1702명 줄었으며 총 27개(자가격리자 시험장 1개 포함)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정기환 기자(=울산)(bsnews6@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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