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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폴리텍, 남인천캠퍼스 '항공정비과' 신설…20명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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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9세 이하 중 항공관련 자격증 소지자 대상

뉴시스

[서울=뉴시스] 2021년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 항공MRO과가 신설된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B737 랜딩기어(착륙장치) 정비실습 훈련을 할 수 있다. 2020.12.01 (사진=폴리텍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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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은 1일 남인천캠퍼스에 항공정비산업(MRO)과를 신설하고,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항공기 기체와 엔진, 부품 등을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 하는 항공 MRO 산업은 연평균 4.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자가 정비 기술 부족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아 전문 인력양성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폴리텍은 2018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4활주로 지역 MRO 단지 조성 부지와 접근성이 높은 남인천캠퍼스를 항공 MRO 특화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작업을 추진해왔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항공 MRO과는 만 39세 이하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가운데 항공산업기사, 항공기사, 항공정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2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데크항공 등 현장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이 과정을 맡고, 교수 1인당 7명 미만의 학생을 전담해 10개월간 소규모 밀착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은 저비용 항공사(LCC)가 주로 운용하는 보잉737(B737) 기종 특화 정비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B737 정비훈련 시뮬레이터를 통해 보잉737 기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 130종 결함에 대한 정비훈련이 가능하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B737 랜딩기어(착륙장치) 정비실습 훈련 시스템도 갖췄다. 또 B737 랜딩 기어와 브레이크 장치를 도입해 실제 정비 실습까지 가능하게 했다.

폴리텍은 내년 2월28일까지 2021학년도 직업교육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남인천캠퍼스 항공 MRO과를 비롯해 35개 캠퍼스 178개 학과에서 5605명을 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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