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최근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를 마친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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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영상 국무회의를 개최한 이후 추 장관을 호출해 청와대에서 면담이 이뤄졌다. 추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추 장관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로 이동해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과의 갈등 문제 등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권 등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면담에서는 관련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정 총리의 요청으로 10여분간 독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 시나리오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