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김종인에 서울시장 출마 신고…"시민의 삶 풍요롭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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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산점 필요 없어…실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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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을 만나 '출마 신고'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민에게 문제 해결의 청사진을 보여라"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여성 가산점에 대해 "천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여성 가산점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며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 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이날 조 구청장 출마와 관련해 "출마 의사를 표시했으니 적극적으로 경선에 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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