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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추미애 장관, 문 대통령에 현황 보고…정 총리와도 10분 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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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국무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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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면담은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서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을 면담했다며 이같은 정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추 장관은 서울청사에 참석했고 회의 뒤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에 현 상황을 보고했다.

추 장관은 오전 국무회의 시작 전엔 정세균 국무총리와 10분 정도 독대했다.

앞서 어제 정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윤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직언한 바 있다.

정 총리는 또 "특히 징계 절차와 상관없이 윤 총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자초한 만큼 자진 사퇴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총리가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 국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타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걸 두고 일각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법무부는 추 장관이 정 총리와 면담을 하고 문 대통령에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 신은서 기자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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