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경찰청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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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본청 13층 대청마루에서 '경찰청 반부패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월 발표된 ’경찰 반부패 종합대책‘ 중 하나로 경찰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반부패 정책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의회는 학계·언론·시민사회 등 외부위원 10명과 경무인사기획관, 수사국장, 생활안전국장, 감사관 등 내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경찰청장과 외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초대 외부위원장은 김병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협의회는 중‧장기 경찰 반부패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기능별 반부패 정책 추진사항 점검 △중요 부패사건 발생 시 재발 방지 위한 대책 마련 권고 △처벌사례 공개여부 결정 등의 역할한다.

경찰 반부패 정책의 수립부터 진단,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협의회가 총괄 관리하는 셈이다. 경찰은 협의회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그 외 반부패 대책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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