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등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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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만나 "저도 어디에 있든 힘을 보태겠다"고 응원했다.

현장에 온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선 의원들의 질의서가 전달되지 않은 데 대해 "국민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한 것인데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 말을 듣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일갈했다.

이어 "의원님들이 이렇게 청와대 앞에 와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그렇지만 국민께선 왜 의원님들이 이곳에 있는지 알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강민국, 이영, 황보승희 의원 등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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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방문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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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선 "초선 의원분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동의해 격라할까 생각해서 찾아왔다"며 "의원들의 이야기는 국민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인데, 이를 듣지 않겠다는 것은 정부의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국정 운영이 너무나도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나있다"며 "이게 법치주의고 민주주의냐. 그렇다고 민생 문제 해결은 제대로 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아울러 "부동산 문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밤잠을 못 이루는지 대통령이 알지 모르겠다"며 "어제 대통령의 발언도 많은 국민의 생각과 너무나 차이가 있다. 공동체를 언급하고 혁신을 말했지만 행동과 이야기가 너무 다르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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