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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우상호 "윤석열, 정상적 직무 수행 불가…결단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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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되기 위해 검찰총장직 이용한다는 의구심 커져"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0.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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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야당의 잠재적 대통령 후보라는 본인의 미래를 위해 검찰 조직과 검찰 독립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4선 중진으로 원내대표를 역임한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일각에서 윤 총장의 사퇴를 주장하던 때도 나는 추미애 장관과 윤 총장이 만나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과 총장이 갈등을 노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윤 총장이 결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이 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현 정권의 검찰총장직을 이용하고 있다는 의구심, 정권과의 갈등을 더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월성 원전을 건드렸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 그는 더 이상 정치적 중립을 운운할 수도 없다.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를 방치하면 할수록 검찰은 더욱 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검사들은 검찰의 독립성을 위해 싸운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윤 총장이 검찰을 사랑한다면 이제 내려놓아야 한다.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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