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유은혜 "수능 시행 여건 어렵지만 한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수능 별도시험장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고등학교 내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마련된 별도시험실과 탈의실 등을 점검하고 있다. yangdoo@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자가격리자도 증가하고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여건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강원 춘천 소양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원 지역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애초 시행일이던 11월 19일에서 2주 뒤로 미뤄진 이달 3일 시행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 부총리는 "모든 수험생에게 안전한 수능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함께 대비할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 부처, 지방자치단체, 여러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수능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1월 19일부터 2주 동안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면서 최대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113개소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원·생활치료센터, 일반 시험장 내에도 혹시 있을지 모를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철저한 방역 하에 시험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 시험이 끝날 때까지, 그리고 수능 시험을 마친 후 대학별 평가 일정을 고려했을 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12월에 시행되는 만큼 폭설이나 날씨 등의 문제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능 원활화 대책(GIF)
[제공 교육부, 제작 김유경.장예진]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