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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UAE · 바레인 가는 강경화…중동 외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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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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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UAE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오늘(1일)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는 4일 바레인 정부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6차 마나마대화에 연사로 초청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연설합니다.

마나마 대화는 아시아의 샹그릴라대화, 유럽의 뮌헨안보회의와 함께 주요 국제 안보포럼으로 꼽힙니다.

강 장관은 마나마대화 참석 계기에 이라크, 사우디 등 중동 국가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이어 오는 5일 이번 출장의 주 목적지인 UAE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회담합니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UAE와의 고위급 교류와 원전 등 에너지, 식량 안보, 방역, 국방·방산,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의 건설 수주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두바이엑스포 현장을 찾아 건설 중인 한국관을 시찰하고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국제협력 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중동 방문은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동 정세가 이란 핵 과학자 암살 등으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는 기회도 될 전망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의 대외 정책을 보려면 중동을 보라는 얘기가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동 외교가 굉장히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3일 저녁 늦게 출국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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