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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광명시, 수능 당일 지원 강화…공사 중단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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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수능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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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험생 보호와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끝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1일 오후 대학 수학능력시험장 중 한 곳인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시험 종료 시각까지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관계관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맘고생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1년 동안 수능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광명의 시험장은 광명고, 광명북고, 광문고, 명문고, 소하고, 운산고, 충현고, 광휘고, 광명경영 회계고 등 총 9곳이다. 3429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다.

광명시는 시험장의 소음 방지를 위해 공사장 공사 중단,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송 자제, 버스와 택시 소음 운전 자제 등을 당부했으며, 특히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55분까지는 더 조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주변 진입로 주차 단속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며, 시 보건소는 자차 이동이 힘든 자가 격리 수험생을 지정된 시험장까지 특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또 발열, 호흡기질환 등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을 위해 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시험 당일 유증상 발생에 대비해 시험장과 연락체계를 마련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터디 카페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 활동에 집중했다. 한편 시는 수능 후에는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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