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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속보] 윤석열 "정치적 중립지켜 '국민 검찰' 되자"… 전국 검찰공무원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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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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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법원 결정에 따라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검찰 공무원에게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윤 총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의 검찰공무원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검찰 소속 공무원들에게 보냈다.

윤 총장은 이 글에서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여러분들꼐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운의 뗀 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법원의 신속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다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서 윤 총장은 "지금 형사사법 관련 제개정법 시행이 불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형사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충실히 준비하여 국민들이 형사사법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총장은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여러분의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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